8년만의 서울 구경, 키스방과 비아그라를 들고 내려왔다 위클리서울

키스방 문을 열고 들어서려하니 덜컹, 문이 잠겨있다. 예약번호를 말하니 문이 열렸고 자신을 실장이라고 소개한 20대 후반 여성은 예약사항을 확인한 뒤 화장실로 안내했다. 이곳에서 성행위도 가능하냐는 질문에 그녀는 “성행위는 안 된다. 여기는 키스방이기 때문에 그 외적인 것은 이뤄지지 않는다”며 성매매에 대해 부인했다. ‘키스를 위한 사전 준비’라는 친절한 설명에 따라 모가 거친 싸구려 칫솔로 이를 구석구석 닦았다. 이처럼 키스방이 호황을 누리는 이유는 성매매방지법망을 교묘히 피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업소가 개인 민감정보를 수집하고 이러한 정보를 동종업체끼리 공유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투어실사'에는 여성들의 노출 이미지가 버젓이 게재돼 있다. 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성매매 업소 후기를 공유하고, 각 업소들의 '할인'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외롭거나 혼자인 사람들이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며 얘기만 나눠도 된다고 했다. 어두운 조명이 낮게 깔린 좁은 복도엔 양쪽으로 작은 방들이 빽빽하다. 방은 침대식 소파와 작은 테이블 만으로 가득 찰 정도로 아담했고 한 쪽 구석엔 구강세척기, 물티슈, 휴지 등이 있었다. 특히 눈에 뜨인 것은 한쪽 벽면의 각양각색의 여성 속옷이었다. 실장에게 묻자 “우리 업소는 손님이 원하는 속옷을 입고 나온다”며 “1만원만 더 내면 세일러복, 간호사복, 비키니 등 손님이 원하는 복장을 입는다”고 귀띔했다.

 

화물연대에서 파업을 선언했을 때는 임대료 80여 만원만 의무적으로 그냥 납부했다. 도로공사 쪽에서 수시로 단속을 나오기 때문이었다. 임대료는 임대료대로 지불하면서 단속은 또 단속대로 당해야 하니 모순도 그런 모순이 없었다. 점검단은 법적 사각지대에 있는 성산업,성폭력과 관련한 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달 출범했다. 검사와 경찰, 여성부 공무원 등 총 10명이 파견돼 있다. 단장 홍종희 검사는 "변종 성산업 규제를 위해 처벌 성매매 개념을 확대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면서 "명확하고 합리적인 규제 방안을 내놓도록 현장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신도림역 부근의 오피스텔에 위치한 A 키스방은 기존의 키스방 분위기를 탈피했다. 오피스텔 안에서 기존 키스방보다 더 넓게 인테리어 했고, 마치 여성의 집에 온 것같은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는 점을 노렸다. 좁은 복도를 따라 양쪽으로 10여 개의 방이 있었다. 1평(3.3㎡) 남짓한 방 안에는 침대처럼 널찍한 3인용 소파가 한 쪽 벽면을 차지했고, 작은 테이블 위에는 물티슈와 사탕, 소형 타이머가 놓여 있었다. 실제로 업계 종사자의 도움을 받아 현직 화류계 종사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들어가 본 결과, 상황은 더욱 좋지 않았다.

 

아주경제는 인터넷신문 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아주경제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키스방 영업을 광고하고 예약을 받는 대표적인 인터넷 사이트 3곳을 골라내 이 사이트와 관련돼 운영되는 수도권 지역의 업소 41개를 점검했다. 경찰은 이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간판을 설치하지 않고 전화 예약한 손님의 신원을 CCTV로 확인한 뒤 입장시켜 왔다고 밝혔습니다. 매체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이용약관개인정보처리방침청소년보호정책저작권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교육플러스. 기사가 나간 날 저녁, 의외의 인물로부터 메일이 왔다.

 

버스가 터미널에 도착해서 화장실을 갔는데 그것이 또 있었다. 마치 신종 인테리어 기법이라도 되는 듯이, 일자로 늘어서 있는 소변기마다에 명함 크기의 찌라시 두 장씩이 나란하게 놓여 있는데 하나는 붉은색이요, 다른 하나는 푸른색이었다. 붉은색 찌라시에 박힌 글자는 예의 키스방이고, 푸른색 찌라시에 박힌 글자는 비아그라, 여성용 시알리스. 경찰에 적발되지는 않았지만 수원에 위치한 모 키스방의 경우, 여성 매니저가 입으로 남성의 성기를 애무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유업에 속해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만 하면 영업이 가능하고 ‘전화예약’으로 신분 확인을 철저히 하기 때문이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해도 현장에서 콘돔 등 증거품을 발견하기 쉽지 않다. 그 사이, 키스방은 불법 성매매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됐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립선마사지를 행하거나 성매매행위를 알선하는 경우도 있었다. 아시아경제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학교와 인접한 교육환경보호구역에 키스방 등 유해업소가 63개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대비 올 상반기에만 유해업소 인접 학교가 16%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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